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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커리큘럼은 강좌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유료영상을 판매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강좌"를 만들려고 하고 있죠. 무료 콘텐츠가 넘쳐나는 지금 수강생들이 굳이 유료강좌를 찾는 건, 단편적인 클립을 찾아다니며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정리된 커리큘럼으로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강좌의 핵심이겠죠.
홀릭스에서는 이런 체계적인 정리를 위해 섹션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섹션으로 큰 주제를 묶고 그 아래에 강의를 배치하세요. 그리고 강의 내에서 다루는 자세한 주제들은 강의마다 주어지는 강의노트 공간에 정리하세요.
이렇게 커리큘럼을 정리하다가 보면 글을 계속 썼다가 지우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적어보고, 강의 순서도 바꿔보고 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이 경우 일반적인 문서 프로그램보다는 스크리브너, 워크플로위, 노션 같은 프로그램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더 깊은 단계로 생각을 확장해나가기 쉽고, 글을 블럭처럼 재배치하기도 매우 쉽습니다.
스크리브너(Scrivener)(링크): 유료
워크플로위(Workflowy)(링크): 무료분량 제공
노션(Notion)(링크): 무료플랜 제공
한편, 최근 온라인 강의에는 형식에 있어서 트렌드가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가 처음 나올 때야 칠판 판서 강의를 그대로 녹화해서 올리곤 했지만, 이젠 그렇지 않죠. 동영상을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게 되고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강의에 맞는 형식이 생겼습니다.

영상 하나하나의 길이가 길지 않습니다.

3분에서 10분 사이, 길어도 강의당 15분이 넘지 않아요. 이렇게 영상을 짧게 구성하는 건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1.
수업의 구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수강생이 강좌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수록 커리큘럼을 꼼꼼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의영상이 큰 덩어리가 아니라 주제별로 나뉘어 있으면, 무엇을 어떤 순서로 배우는지 커리큘럼만 보고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수강생이 집중하기 쉽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수강생이 수강에만 연속적으로 집중하는 시간이 평균 7~8분 정도가 나옵니다. 이 시간에 맞춰서 영상을 만든다면 수강생이 훨씬 더 집중해서 수강할 수 있겠죠.
3.
관리 및 업데이트가 쉽습니다. 통짜 영상을 일일이 편집할 필요없이, 짧은 개별영상만 갈아끼거나 추가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촬영할 때부터 각 영상의 분량에 대해 신경을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강연 녹화본 같은 상황이라 짧은 촬영이 힘들다고 해도, 포인트마다 편집을 해서 나누어 올리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커리큘럼에 몇 시간 짜리 영상 한 두 개만 덩그러니 있으면, 내용이 알차도 겉으로는 부실해보입니다.

강좌를 프로젝트처럼 진행합니다. 

온라인으로 이론만 계속 배우는 것은 생각보다 루즈해지기 쉽기 때문에 처음에 목표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합니다. 처음에 뚜렷한 목표와 함께 청사진을 보여주면서 시작하고, 중간에 수시로 따라할 수 있는 실습을 많이 넣습니다. 그리고 그걸 따라하는 것 만으로도 뚜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형식입니다.
물론 이런 형식들은 강좌의 특징에 따라 적용할 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 여러분의 수업 스타일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면 따르지 않는 편이 좋겠죠. 다만 명확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언급을 드렸습니다.

좋은 커리큘럼의 예시

Gephi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마지막으로 강좌의 전체 분량과 관련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강좌의 최소 분량제한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총 분량이 2시간 이상은 되어야 뚜렷한 목표를 가진 적절한 커리큘럼이 나오게 됩니다.
강좌가 너무 방대하다면 여러 개의 시리즈 강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진도에 따라 1편-2편-3편으로 구성하는것 보다는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것이 거의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반면, 초급-중급-고급처럼 난이도별로 별개의 커리큘럼을 만드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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